본가를 떠나 대학 생활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언니를 위해 용돈을 보내 준 동생의 감동적인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빠르게 전해지고 있다.
최근 "아니 울어도 되냐… 초5 동생이 나한테 돈 입금해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확산되고 있다.
작성자 A씨는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한 탓일까 매일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재수해서 대학에 갔는데 너무 힘들어서 매일 엄마와 전화 하면서 울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A씨는 "그런데 동생이 엄마와 전화통화 하는 내용을 들은 것 같다."며 동생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 캡쳐 사진도 함께 올렸다.
동생은 오후 9시 40분 경 A씨에게 "언니"라며 수 차례 메시지를 보냈다. 약 30분 뒤 A씨가 답장하자, 동생은 "언니 내가 언니에게 용돈 보냈어. 친구들과 맛있는 거 사 먹어."라며 "대학교 생활 너무 힘들어 하지 마. 본가에 얼른 놀러 와. 기다리고 있어."라고 답장을 보냈다.
A씨의 동생이 보낸 돈은 4만 3천원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에게는 큰 돈이다. 언니를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에 A씨는 크게 감동했다. "돈을 입금하는 방법은 또 어떻게 알았을까. 너무 슬프다. 본가에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을 전해 들은 누리꾼들도 언니를 생각하는 동생의 마음씨에 크게 감동하였다. "저 돈 아까워서 어떻게 쓰냐. 마음씨가 너무 예쁘다.", "너무 기특하고 착하다.", "43000원이면 자기 갖고 있는 돈 전부일 것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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