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보통 선수들은 서로 유니폼을 교환할 뿐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사인을 받지 않는다.
'유니폼 컬렉터' 데클란 라이스(24·웨스트햄)에겐 다른 얘기다. 라이스는 사인된 유니폼을 모으는 취미를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이 유니폼을 가져오면 액자에 넣어 보관한다. 선수 사인이 된 부분을 보여준다. 라이스의 소셜미디어(SNS)에는 메이슨 마운트(첼시), 해리 케인, 손흥민(이상 토트넘), 잭 그리리쉬(맨체스터 시티) 등과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타들의 유니폼이 액자에 걸려있는 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번에 유니폼에 사인을 받은 선수는 아스널에서 부활한 마르틴 외데가르드(25)다.
라이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했다. 이날 결과는 2대2 무승부. 아스널이 제주스와 외데가르드의 연속 골로 앞서갔지만, 웨스트햄도 벤라마와 보웬의 연속 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라이스는 경기가 끝난 뒤 외데가르드의 유니폼을 직접 들고 찾아갔다. 그리고 외데가르드가 사인할 때 직접 유니폼을 팽팽하게 만들어줬다. 라이스의 컬렉션 라인업이 더 화려해졌다.
아스널 팬들은 행복한 상상도 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라이스는 올 여름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아스널도 이적할 수 있는 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널 팬들의 바람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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