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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보다 좋은 본보기는 없다' 육성선수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2년 차 유상빈은 빗줄기가 눈에 보일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외야에서 선배 채은성과 함께 롱토스 훈련을 했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가 열릴 18일 대전이글스파크. 오전부터 내린 비로 인해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이미 설치돼 있었다.
오후 2시 30분. 평소 같았으면 홈팀 한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와 훈련하고 있을 시간. 내리는 비로 인해 한화 선수들은 실내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이때 외야에서 비를 맞으며 힘차게 스텝을 밟은 뒤 공을 뿌리는 선수 두 명이 눈에 띄었다.
그 주인공은 채은성과 유상빈. 소문난 연습벌레 채은성은 프로 2년 차 후배 유상빈과 함께 40~50m 거리를 두고 롱토스 훈련을 이어갔다. 두 선수 모두 다이렉트로 상대방 글러브를 향해 공을 뿌렸다.
유상빈은 육성선수로 입단해 지난 시즌 17경기 타율 0.326 15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빠른 발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유상빈은 적은 기회 속 지난 시즌 홈 마지막 경기 짜릿한 연장 끝내기를 날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1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지만 성실한 태도로 주전을 꿈꾸며 노력하고 있다.
FA 90억 외야수 채은성은 유상빈에게 좋은 본보기다. 끝없는 노력을 통해 지금의 위치까지 오른 대기만성형 타자 채은성은 지금도 연습만큼은 어린 후배들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비를 맞으며 함께 훈련한 채은성과 유상빈. 프로 2년 차 루키 유상빈에게 연습벌레 채은성은 좋은 본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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