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학교 운동장에 딱 한가지 재료만 가지고 초대형 백범 초상화를 그린 주인공들이 수원 야구장에 깜짝 초청됐다.
KT 위즈 구단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구·시타자를 공개했다. 지역 학교인 칠보고 김동은 교사와 김필립 학생이다.
최근 칠보고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었다. 지난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맞아 칠보고 2학년 9반 담임 교사와 학생들이 힘을 모아 운동장에 백범 김 구 선생의 초대형 초상화를 물로 그렸다. 흙의 명암 대비를 활용한 걸작이었다. 큰 운동장에 학생들이 각자 역할을 나눠 밑그림과 물을 통한 채색이 완성됐다. 멀리서 봐도 실제 김 구 선생의 초상화와 똑같은 대형 작품이 탄생했다.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맞아 더욱 뜻깊은 합동 프로젝트였다.
미술 과목 담당인 김동은 교사는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많은 사람들이 잊고 지내는 것이 안타까워서 단체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는 등 크게 화제가 됐었다. KT 구단도 연고지 수원 지역 내 칠보고에서 이런 뜻깊은 활동을 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더 널리 알리고자 하는 마음에 담임 교사와 대표 학생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이날 김동은 교사가 시구를, 대표 학생 김필립 군이 시타를 맡았다. 당초 KT 구단은 2학년 9반 학생들을 모두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시험 기간인 관계로 성사되지 못했다. KT 구단은 "다음에 학생들을 다 초청하는 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은 교사는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광복 70주년에도 비슷한 프로젝트를 했었다. 올해도 우리 학생들이 잘 따라줘서, 당연히 기억해야 하는 임시정부 수립일을 기념할 수 있었다. 함께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다. 처음에는 청소년들에게 역사 의식을 갖게 하고자 시작했는데, 이번 기회로 야구 팬분들과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실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김필립 군은 "처음 프로젝트를 진행할때 힘들기도 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기대도 됐는데 나중에 김 구 선생님이 멋있게 그려져서 뿌듯했다. 4월 11일을 평생 기억할 것 같고, 오늘 그 기회로 야구장에 오개 돼서 영광"이라고 이야기 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솔비, 톱스타와 열애 고백 "나보다 돈 잘 벌어, 잘 산다" ('비보티비') -
'148kg→78kg' 미나 시누이, 단 5일만에 5kg 감량..."정체기 탈출" -
성시경, 한 달 '극한 다이어트'하더니 반쪽 됐다.."달라진 모습 보여주고파" -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
김나영, 차려입고 운동 하는 ♥마이큐 의심 “너무 예쁘게 옷 입고 가” -
'홍현희♥' 제이쓴, 子 옷 통 크게 풀었다..등원룩 나눔에 댓글 1만 폭주 -
'73kg' 랄랄, 4kg 감량+부기 빠지니 딴 사람 "살 엄청 빠져보여" -
'이지혜 남편' 문재완, 위고비 3주만에 효과 대박 "계속 먹는데 4kg 빠져"
- 1.'고의 태클에 격분한 손흥민, 가해 선수와 바로 충돌' 英 '더 선'까지 자세히 주목했다..'스마일 맨'의 발목이 위험하다
- 2.마이애미까지 갔는데 WBC 등판 '0'…"솔직히 화가 났다" 11승 좌완의 서러움 폭발 [인터뷰]
- 3.'24시간 걸린 귀국' WBC 좌완 건재 확인 → 홈런 6개 오간 대포공방전! LG, SSG에 12-7 승리…시범경기 3승째 [인천리뷰]
- 4.9회말 끝내기→2연패 탈출, 사령탑은 왜 "의미있다" 했을까
- 5.어차피 잘릴거 투수 써버릴걸! → 힘 아낀 오타니, 다저스 복귀하자마자 '99.9마일(160.7㎞)' 콰아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