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전 감독들이 상종가다. 연쇄 이동 주장도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칼치오 메르카토'는 17일(현지시각) '조제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27일 토트넘과 결별했다. 갈 자리는 많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이 콘테 감독에게 다시 한번 눈독을 들이고 있다.
토트넘에서 실현시키지 못했지만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유명하다. 유벤투스와 인터 밀란에서 모두 세리에A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두 구단 모두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어 콘테 감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서 AS로마다. AS로마는 2001년 세리에A 우승한 이후 20년 넘게 리그에서 정상을 차지하지 못했다. 올 시즌도 그 꿈은 사실상 날아갔다. 콘테 감독이라면 다를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다만 전제조건이 있다. 무리뉴 감독의 선택이다. PSG는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크리스토프 갈티에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그러나 그도 전임 사령탑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처럼 UCL 정상 등극에 실패했다.
무리뉴 감독에게는 다른 기대치가 있다. 그는 2021년 7월 AS로마를 맡아 첫 시즌에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초대 우승을 선물했다. 포르투와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 UCL 정상도 두 차례나 차지했다. 맨유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컵도 들어올렸다.
오로지 목표가 UCL 정상인 PSG가 무리뉴 감독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자연스럽다. 무리뉴 감독은 현재 AS로마를 3위로 이끌고 있다. 다음 시즌 UCL 진출이 유력하다.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 올라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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