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상무에서 LG의 지원군이 씩씩하게 던지고 있다.
상무의 왼손 투수 이상영이 시즌 초반 위력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영은 18일 문경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7개의 공을 뿌리며 1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와 4회 볼넷과 사구로 한차례씩 출루를 시킨 것 외엔 5회까지 안타 없이 노히트 노런을 이어나갔다.
상무는 1회말에만 6점을 얻는 등 5회까지 7-0으로 앞서 있어서 이상영은 여유있는 피칭을 할 수 있었다.
6회초에 아쉽게 노히트 행진이 깨졌다. 선두 9번 조현진에게 8구 승부 끝에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한 것. 하지만 이상영은 침착하게 1번 최승민을 2루수앞 병살타로 잡아냈고, 2번 정진기를 1루수앞 땅볼로 잡고 6회까지 마무리했다. 7회초 송재영으로 교체.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9년 LG에 2차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했던 이상영은 140㎞대 후반의 강속구가 매력적이지만 제구가 좋지 않아 볼넷이 많은 편이었다.
2021시즌에 21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뒤 상무에 입대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22경기에 등판해 10승3패 평균자책점 3.31, 109탈삼진을 기록하며 다승 공동 1위와 함께 탈삼진왕에도 올랐던 이상영은 올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경기에 등판해 2승에 평균자책점은 0.75에 불과했다. 12이닝을 던지면서 6개의 안타에 볼넷을 3개만 내줬다.
이날 경기까지 더하면 평균자책점은 0.50(18이닝 1실점)까지 떨어졌다. 안정감있는 피칭이 더욱 기대감을 품게 한다.
이상영은 6월 중순 전역을 한다. 후반기 LG의 선발이나 불펜에서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원군이 될 전망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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