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해리 케인이 이적할 경우 손흥민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18일(현지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문가인 대런 암브로스의 '토크스포츠' 인터뷰를 인용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닥뜨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바로 케인과 손흥민의 동반 이적이다.
토트넘은 온통 안개에 휩싸여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후 차기 사령탑을 결정짓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고 있다.
해리 케인의 거취도 '폭풍 전야'다. 케인은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거취가 결정돼야 한다.
케인이 '우승'을 선택한다면 토트넘을 탈출해야 한다. 현재 맨유는 1억파운드(약 1640억원)의 이적료를 투자해서라도 케인을 품에 안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도 유효하다.
하지만 레비 회장은 케인의 존재감과 기여도가 이적료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재계약 여부를 떠나 케인을 이적시키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는 보도도 있었다. 하지만 잔류할 경우 2023~2024시즌 후에는 '공짜'로 케인을 잃을 수 있다.
암브로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로 강력한 공격수다. 케인이 떠날 경우 손흥민도 토트넘에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이적을 위해 에이전트에게 직접 전화를 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적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암브로스는 "손흥민이 올 시즌 최고의 폼에 근접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이다. 많은 클럽들이 여전히 손흥민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토트넘은 손흥민의 시장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 케인이 떠나면 구단은 완전한 재건을 위해 가야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필요한 변화를 촉진하기 위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손흥민을 매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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