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추락한 '축구 천재' 델레 알리(27)에게 마지막 기회의 문이 열렸다.
영국의 '더선'은 18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베식타스의 아흐메트 누르 세비 회장이 알리에게 복귀의 문을 열어 놓았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올 시즌 에버턴에서 베식타스로 임대됐다.
하지만 기대 밖이었다. 그는 17경기에 출전, 3골에 그쳤다. 최근에는 세뇰 귀네슈 감독과의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알리는 고관절 부상으로 잉글랜드로 돌아왔고, 수술을 받았다. 그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세비 회장의 알리의 완전 영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더선'은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세비 회장이 올 시즌 종료 후 에버턴이 알리를 '무료'로 방출할 경우 완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알리는 사생활이 더 문제다. 최근에는 '히피 크랙'를 흡입하는 사진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웃음 가스'로도 불리는 '히피 크랙'은 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담아 흡입하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정부는 아산화질소 소지를 범죄 행위로 규정한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에버턴과 계약기간이 1년 더 남았다. 에버턴이 어떤 선택을 할지는 두고봐야 한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최근 알리에 대해 "결국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 다만 좋은 선택을 해야한다"며 "알리는 부상으로 돌아와 있는데 그 시간을 현명하기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알리의 미래에 대해선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고 있다. 감독은 선수들의 모든 삶을 통제할 수 없다. 하루종일 그들을 따라다녀야 하냐"며 "감독은 가이드 역할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지난해 1월 토트넘에서 '무료'로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다만 옵션이 걸렸다. 알리가 재기에 성공할 경우 토트넘은 최대 4000만파운드(약 655억원)를 받을 수 있다.
첫 1000만파운드(약 164억원)는 에버턴에서 20경기에 출전할 경우 받게 된다. 하지만 알리는 에버턴에서 13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알리가 베식타스로 완전 이적할 경우 토트넘과의 매듭도 풀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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