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랑수업' 김재중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목소리까지 안 나왔을 때를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절친 박태환과 만난 김재중의 모습이 담겼다.
박태환은 이사한 김재중의 집에 처음 방문했다. 두 사람은 모둠회와 소갈비찜을 배달 시켜 먹으며 둘만의 회식을 즐겼다.
김재중과 박태환, 김준수는 삼총사처럼 어울렸던 사이. 세 사람은 힘들 때 함께 어울리며 슬럼프를 이겨냈다고. 박태환은 "그때 엄청 우울해하지 않았냐"고 운을 뗐고 김재중은 "그때는 우리가 어렸나? 힘든 게 왜 이렇게 많았지? 힘들었을 때 연락했던 게 지금까지 연락하고 만나는 게 다행이다"라고 밝혔다.
박태환은 "형이 그렇게 해준 거 같다. 베이징 때도 그랬지만 주위의 많던 사람들이 한 순간에 갑자기 나를 괴물인 거처럼 다 도망갔다. 그때 형이 무심하게 연락 와서 '뭐하냐', '밥 먹자' 해준 게 고마웠다. 잘 될 때보다 상대방이 힘들 때 형이 다가와주는 매력, 장점이 '나 힘들 때 이 사람이 옆에 있어줬지' 이게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태환은 "형 목소리 안 나오는 날 있지 않았냐. 그때 연기하는 줄 알았다"고 떠올렸다. 김재중은 "성대에 원인이 있었던 게 아니라 정신적인 원인이었다. 말을 못하는 상태로 팬미팅을 진행했다. 다들 '뭐야. 뭐야' 했다"고 정신적 스트레스로 목소리까지 안 나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김재중은 스케줄을 바꿀 수 없어 팬미팅을 강행했다며 "성격상 내 의지보다 '내가 안 하면 상대방이 힘들겠지?' 싶었다. 납득할 수 없는 일인데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내가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행복할까? 했는데 결과적으로 내가 안 행복한 일들이 누적되다 보니까 스트레스를 받더라. 원형탈모도 왔다. 소주잔만한 탈모가 뒤통수에 생겼다. 어디 가서 얘기를 못하겠더라.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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