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위닝시리즈로 대전 원정을 마쳤다.
두산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1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9승(7패) 째를 기록했다. 18일 경기에 이어 20일 경기도 잡으면서 위닝시리즈로 대전 원정을 마쳤다.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 8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전날 '필승조' 정철원이 2이닝을 소화하면서 등판이 어려웠고, 이 감독은 알칸타라가 긴 이닝을 막아주길 바랐다. 알칸타라는 최고 시속 154㎞의 직구를 비롯해 포크(24개) 슬라이더(22개) 체인지업(10개) 커브(2개)를 섞어 한화 타선을 묶었다. 2회말 채은성에게 홈런 한 방을 맞았지만, 이후 완벽하게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9회말 홍건희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양의지와 조수행이 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8이닝을 소화하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줬다. 역시 에이스다웠다. 포수 장승현의 리드도 칭찬하고 싶다. 배터리간 호흡이 좋아 무4사구 경기를 해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조수행과 양의지의 홈런이 승기를 가져왔다. 깔끔한 승리였는데, 멀리 대전까지 원정 응원해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에 가능했다"라며 "홈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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