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다시 연승에 시도를 걸었다. KT와의 악연도 끊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0대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7패) 째를 거뒀다. KT는 2연패. 시즌 9패(8승) 째를 당했다.
두산은 지난해 6월19일 잠실 KT전부터 이어오던 KT전 9연패를 끊었다.
KT가 선취점을 냈다. 2사 후 알포드가 우측 담장 상단을 맞는 큼지막한 2루타를 쳤고, 이후 박병호의 볼넷과 강현우의 내야 안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3회말부터 타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양찬열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어 안재석의 2루타, 조수행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허경빈의 병살타가 있었지만, 3루 주자가 세이프. 이어 양석환의 적시 2루타로 2-1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이 흐름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1사 후 호세 로하스의 평범한 뜬공이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나왔다. 이후 강승호와 양찬열의 연속 안타로 만루. 안재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조수행의 볼넷으로 다시 베이스를 가득 채운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로하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한 뒤 6회 양찬열의 안타 이후 폭투와 진루타, 허경민의 적시타로 7-1까지 점수를 벌렸다.
7회말 두산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낸 뒤 로하스의 안타와 강승호의 적시타, 양찬열의 2타점 3루타가 이어졌다. 두산은 10-1로 달아났다.
KT는 8회초 알포드가 3루수 포구 실책으로 나간 뒤 홍현빈의 안타, 이상호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정준영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신본기 타석에서 투수 이승진의 '헤드샷' 피칭이 나오면서 밀어내기가 됐다. 투수가 고봉재로 바뀐 가운데 류현인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4-10으로 간격을 좁혔다.
KT의 공격은 이어졌다. 문상철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한 KT는 송민섭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가면서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갔다. 알포드까지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볼넷. 점수는 4점 차가 됐다.
홈런 한 방이면 동점이 됐지만, 후속 장성우가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KT는 9회초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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