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친 재능' 이강인(22·마요르카)의 주가가 상종가다.
23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포털사이트 '리레보'와 영국 매체 '인사이드 풋볼'은 나란히 "한국인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이 4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 즉 애스턴 빌라, 뉴캐슬, 울버햄턴, 새로 승격하는 번리가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들에 희소식도 들려왔다. 정확한 몸값이 나왔다. 기존 3000만유로(약 439억원)라고 알려진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이 1800만유로(약 263억원)로 확인됐다. EPL 팀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투자할 수 있는 범위다.
이강인 에이전트인 하비에르 가리도의 행보도 주목받았다. 가리도는 최근 애스턴 빌라 구단 출입구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도.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가리도가 지난주 빌라 훈련장을 방문했다. 그가 잉글랜드에 온 건 빌라, 맨시티, 울버햄튼과 논의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이적이 성사될 경우 마요르카의 세기의 이적이라고 표현할 정도.
이런 가운데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이강인 영입 움직임이 포착됐다. 애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인사이드 풋볼'은 "AT마드리드가 이강인의 라리가 잔류를 고려해왔지만, 그들의 관심은 진전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강인도 EPL 진출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마요르카가 한국 축구 팬들의 명소가 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인기는 마요르카에서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도 20명 이상의 한국 팬들이 이강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기 위해 경기장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이강인은 30분간 한국 팬들의 사인과 사진 요청에 응했다고.
그러면서 "한국 팬들은 매주 마요르카로 밀려들고 있다. 흥미로운 건 대부분으 팬들이 오로지 이강인을 만나기 위해 1만km 이상의 여행을 한다는 것이다.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로 건너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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