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 팬들이 형편없는 경기력에 조기 퇴장했다.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경기 시작 10분여 만에 문자 중계를 통해 '벌써 몇몇 토트넘 팬들이 떠나는 것을 봤다. 토트넘에는 용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다른 언론 스카이스포츠도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토트넘 팬심을 전했다.
4위 자리가 걸린 싸움이다. 뉴캐슬은 앞서 30경기에서 15승11무4패(승점 56)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다. 토트넘은 31경기를 치러 승점 53점(16승5무10패)을 쌓았다.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그야말로 승점 '6점'짜리다.
토트넘은 가용할 수 있는 최대의 전력을 끌어냈다.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조율했다. 포백에는 이반 페리시치,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악몽이었다. 토트넘은 킥오프 불과 9분 만에 3실점했다. 뉴캐슬은 전반 2분 제이콥 머피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4분 뒤 추가골을 넣었다. 조엘린톤이 득점했다. 분위기를 탄 뉴캐슬은 전반 9분 머피의 추가골로 3-0 달아났다. BBC에 따르면 뉴캐슬은 EPL 시작 9분 만에 3골을 넣은 6번째 팀이 됐다. 2010년 4월 맨시티-번리전 이후 처음이다.
토트넘의 위기는 끝이 아니었다. 뉴캐슬은 전반 19분 단 한 번의 역습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번에는 알렉산더 이삭의 득점이었다. 토트넘이 '멘붕'에 빠진 사이 뉴캐슬은 전반 21분 이삭의 추가골로 5-0을 만들었다. 불과 경기 시작 21분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BBC는 'EPL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5-0 리드다. 2019년 9월 맨시티가 왓포드를 상대로 5-0을 만드는 데 18분 걸렸다'고 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전반 23분 사르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를 넣어 변화를 줬다. 토트넘은 0-5로 크게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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