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태양이 아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태양은 23일 서울 용산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간담회를 열고 "17개월 아들이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 자고 일어났을 때"라며 "자장가 불러준 적 없지만 창작 동요 많이 불러준다"라고 했다.
2018년 배우 민효린과 결혼한 태양은 지난해 12월 득남, 결혼 3년만에 아빠가 됐다. 이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이번 EP 음반 '다운 투 얼스'는 태양이 가정을 꾸린 후 처음 내는 앨범이다. 개인적인 환경이 많이 변한 만큼, 음악적으로도 어떻게 변했는지 호기심이 크다.
태양은 "음악적 변화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관점이 바뀌더라. 그런 변화가 정말 감사하다. 아름다운 변화에 있어서, 우리 가족들, 아기가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줬다. 다른 의미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가치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이어 "음악적 가치관이나 성향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제가 생각하는 많은 것이 음악이라는 도구로 표현된다고 본다. 그래서 제 음악적 포부를 말씀드릴 때, 진정성을 강조했다. 이제는 진정성을 넘어서, 삶 속에 내포되고 그런 삶을 살아야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더 깊어진 것 같다. 깊은 내면에 있는 것을 찾은 것 같다"고 봤다.
아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짚기도 했다. 태양은 "자장가를 불러준 적은 없다. 그때그??마다 아이가 좋아하는 창작동요를 불러준다. '모두가 꽃이야'나 '달팽이'라는 곡을 최근 좋아해서불러준다.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 고르기 어려운데, 잠에서 바로 일어나자마자가 이쁘더라. 이제 17개월이 지났는데, 한 단어씩 말한다. 딸기와 악어를 말하는데, 그런 못 보던 모습이 보일 때 놀랍고 행복하다"며 웃었다.
태양의 신보 '다운 투 얼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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