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림' 속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언급했다.
아이유는 최근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실제 PD님들의 모습을 캐릭터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했다.
아이유는 극 중 홈리스 국가대표팀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열정리스 PD 이소민을 연기했다. 최소한의 열정으로 최대 효율을 내보이는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 그는 "소민이가 열정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저는 반대로 아주 열정적인 인물이라고 생각을 했다"며 "물론 영화에는 담기진 않았지만, (소민이가) 열정적으로 세상을 대했던 적이 있었을 거고, 당시 외면받았던 기억으로 후천적으로 바뀐 게 아닐까 싶었다. 특히 소민이가 홍대나 다른 선수 분들을 만났을 때 원래 모습으로 되살아나는 걸 보고 저와 크게 멀지 않다고 느꼈다. 가끔 저도 소민이처럼 감정이 욱할 때가 있다(웃음). 그리고 책임감도 있기 때문에 목표했던 프로젝트를 무사히 끝마치기 위해 열정적으로 일을 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작품 속 캐릭터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점도 짚었다. 아이유는 "제가 예능 프로 야외 촬영 현장에서 피디님들을 뵀을 때, 주로 가동성 좋은 복장이나 땀복을 착용하고 계셨다"며 "이 점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감독님께 먼저 말씀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시더라. 일부러 머리 스타일도 하나로 통일했고, 메이크업도 어차피 땀을 많이 흘리게 될 것 같아서 거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지은)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 그린 코미디다. 누적 관객수 1600만 이상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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