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故 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남겨진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와 산하가 손편지를 남기며 문빈을 추모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차은우와 산하는 판타지오 사옥에 마련된 문빈의 추모 공간에 들러 손편지를 남겼다.
차은우 역시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어. 잘 자고 있어?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달나라에선 꼭 몇 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 테니 너무 걱정 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적었다. 앞서 차은우는 미국에서 일정차 머무르다 문빈의 비보를 접하고 급거 귀국해 빈소를 지켰다. 문빈을 떠나 보낸 슬픔 속 차은우는 "심도 깊게 논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예정됐던 태국 행사를 그대로 소화해 응원을 받았다.
산하 역시 "형 잘 지내? 많이 보고 싶다. 아직 형이 내 앞에서 아른거려. 이런 모습 보이면 형한테 혼나는 거 아는데 당분간은 좀 봐줘. 형 말대로 나 꼭 행복할게. 꼭 지킬게. 많이 내가 많이 사랑하고 사랑해"라고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진진도 "형이랑 약속했지? 웃으면서 살기로 나도 네가 얘기해준 것처럼 웃으면서 살려고 노력 중이야. 뮤지컬 연습도 다시 시작할 거고 밥도 네 몫까지 다 먹을 거야. 어머니 아버지 수아 형이 잘 케어해드릴 거니까 걱정하지마라. 너무나도 사랑한다 내 동생"이라고 밝혀 애틋함을 더했다.
문빈의 동갑내기 절친으로 알려진 세븐틴 부승관도 편지를 남겼다. 부승관은 "조금만 기다려주라. 온 우주가 네 것처럼 느껴지게 해주마. 사랑해 많이 많이. 다시 만날 때 또 꼭 안아주라"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22일 발인이 엄수됐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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