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재활 치료 차 일본으로 건너갔던 KIA 타이거즈 나성범(34) 김도영(20)이 귀국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나성범과 김도영이 지난 23일 귀국해 재검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이지마 재활원에서 하루 2번의 집중치료를 받은 두 선수는 23일 귀국했다. 김 감독은 "나성범은 2주 뒤, 김도영은 4주 후 재검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서 왼쪽 종아리 이상을 느꼈던 나성범은 결국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후 정밀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복귀까지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진단됐다. 김도영은 지난 2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홈 쇄도 과정에서 오른쪽 중족골 골절로 4개월 판정을 받았다.
나란히 다리 부위를 다친 두 선수는 상체 훈련으로 복귀에 시동을 건다.
상태가 좀 더 나은 나성범은 가벼운 상-하체 훈련에 돌입한다. KIA 관계자는 "나성범은 상체 위주의 가벼운 웨이트 훈련이 가능한 상태"라며 "발목 근력 회복 훈련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KBO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히는 함평 재활 시설의 힘을 빌린다. KIA 관계자는 "함평 챌린저스필드 내에 설치된 수중 훈련장을 활용해 재활 훈련을 실시한다"며 "나성범과 마찬가지로 상체 위주의 웨이트도 가볍게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두 선수의 복귀는 서두르지 않을 생각. 그는 "나성범은 현재 컨디션이 70~80%정도 회복됐다고 한다"면서도 "복귀 후 급하게 나섰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도 있다. 퓨처스(2군)에서의 컨디션 조정 기간까지 거치면 넉넉하게 5월 말이나 6월 초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도영을 두고는 "큰 부상을 했기에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4주 후 재검을 마친 뒤에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올 듯 하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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