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확률 그래프로 보면 올시즌 우승 레이스가 '역대급'이란 사실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통계업체 '옵타'의 자료를 토대로 소개한 아스널과 맨시티의 EPL 타이틀 가능성 그래프를 소개했다. 시즌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양팀의 우승 확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그래프를 따왔다.
현재 리그 선두인 아스널은 개막 당시(2022년 8월4일 기준)만 해도 우승 확률이 '0'에 수렴했다. 디펜딩챔피언인 맨시티는 가장 높은 46%였다.
맨시티와 아스널의 우승 확률 그래프는 비슷한 높이로 상승했다. 11월10일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87%에 달했다.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11%였다.
이후로 본격적인 2파전 양상이 펼쳐졌다. 새해를 기점으로 아스널의 우승 확률이 수직 상승했다. 1월1일 40%까지 치솟더니 1월16일 처음으로 뒤집혔다. 맨시티가 맨유 원정에서 패하고, 아스널이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한 라운드다.
2월9일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아스널의 우승 확률은 59%까지 점프했다. 반면 맨시티의 우승 확률은 2월10일 39%까지 추락했다. 아스널의 19년만에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시점이다.
하지만 아스널의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서로 엎치락뒷치락하던 우승 레이스는 4월11일을 기점으로 다시 맨시티가 앞서가는 양상으로 바뀌었다. 맨시티가 사우스햄턴을 4대1로 대파하고, 아스널이 리버풀 원정에서 2대2로 비긴 라운드다.
맨시티가 연전연승을 달릴 때, 아스널은 최근 3연무 늪에 빠지며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25일 현재 맨시티가 79%, 아스널이 21%다. 실제 승점은 아스널이 75점, 맨시티가 70점으로 5점차가 나지만, 맨시티의 경기수가 2경기 더 적다.
이런 가운데 27일 새벽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양팀간 '결승전'이 펼쳐진다. 아스널로선 다시 앞서나갈 사실상 마지막 찬스이고, 맨시티로선 턱밑까지 추격할 절호의 기회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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