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3이닝을 던지고 강판됐다. 26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등판해, 4회 한현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 50개.
3회까지 홈런 1개를 내주고 1실점했다. 1회초 2사후 노시환에게 던진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연결됐다. 타자 12명을 상대해 삼진 3개를 잡았는데, 사구가 2개 나왔다. 2회초 1사후 최재훈, 3회초 선두타자 오선진를 사구로 내보냈다. 제구에 문제를 드러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한현희가 등판 대기한다고 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취소됐는데, 스트레일리는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예정대로 이날 출전했다. 서튼 감독이 빠르게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구위가 안정적이었다면 더 끌고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해도 여전히 정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서튼 감독은 "스트레일리와 구종에 변화를 주는 문제로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부터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까지 4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6.27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인 20일 KIA전에선 3이닝 3실점하고 강판됐다. 2경기 연속 3이닝 투구다.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4⅔이닝 동안 4실점(3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3경기 연속으로 5회 이전에 교체됐다.
올시즌 5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1번도 없다. 6이닝을 채운 경기는 지난 8일 KT 위즈전뿐이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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