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굴욕적인 충격패의 아픔은 쉽게 잊혀지지 않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선수들도 토트넘이 이처럼 무자비하게 '파괴'될지는 몰랐단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1대6으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6분, 9분, 19분, 21분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처참하게 무너졌다.
해리 케인이 후반 4분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뉴캐슬은 후반 22분 6번째 골을 넣은 후에야 골폭주가 멈췄다.
뉴캐슬의 브루노 기마랑이스가 27일 '토크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승리는 예상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0분 만에 5골을 넣을지는 우리조차 상상하지 못했다"며 "우리도 놀랐다. 하지만 팀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가대표인 기마랑이스는 뉴캐슬 중원의 핵이다. 그는 지난해 1월 프랑스의 올림피크 리옹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기마랑이스는 "토트넘전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의 조엘린톤도 가세했다. 이날 두 번째 골을 터트린 그는 "맨시티만이 우리보다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인 것으로 알고 있다. 기마랑이스의 말처럼 나 또한 이 경기는 영원히 기억 속에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조엘린톤은 또 "우리는 전진할 때마다 마치 득점을 하는 것 같았다. 정말 대단하고 놀라운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무기력한 패배에 뉴캐슬 원정 온 팬들에게는 환불로 사과했다. 기마랑이스는 "우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지만 나로선 토트넘 선수들이 좋은 행동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으로선 여러모로 뉴캐슬전이 뼈아픈 과거로 남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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