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임창정의 주가조작 의혹이 진실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수 A씨는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 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임창정을 믿고 투자했다 큰 낭패를 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JTBC '뉴스룸' 등을 통해 "완전히 사기 당한 기분이다. 임창정을 좋아하고 전화 통화도 해서 믿고 했다. 자기들한테 맡겨주면 불려주겠다고 하더라. 어떻게 해서 돈을 벌지 하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또 "갑자기 폭락이 되면서 빨리 매도해야 된다고 하더라. 나는 매도가 뭔지도 몰랐고 비밀번호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임창정 측은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사태 관련자들을 만났고, 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투자금을 받았다는 것. 이 과정에서 재테크를 권유해 주식 판매 대금 일부를 맡겼고 큰 손해를 봤을 뿐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히거나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은 없다는 주장이다.
임창정은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이고 이와 같은 사실을 A씨에게도 확실히 확인했다.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히거나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또 "진위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금전적 손해를 떠나 너무나 가슴이 미어진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며 "실망했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희망을 노래해야 할 후배들이 큰 상처 받지 않도록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다.
이번 사태는 소시에테제네랄 증권에서 쏟아진 매물이 급락하면서 드러났다. 선광 하림지주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등 8개 주가는 24일부터 사흘간 70% 가까이 급락했다. 금융당국은 작전세력으로 추정되는 10명을 특정하고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
임창정은 출국금지명단 등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모든 조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며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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