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토트넘 팬들이 맨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분노의 시위를 펼쳤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4시1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앞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에서 맨유와의 홈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앞두고 성난 홈 팬들이 스타디움 앞에서 대니얼 레비 회장과 ENIC 조 루이스 구단주 등 토트넘 경영진의 퇴진을 요청하는 격렬한 시위를 펼쳤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혼란은 더욱 극심해지고 있다. 그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은 스텔리니 감독이 뉴캐슬전에서 시즌 첫 포백을 가동하며 극심한 수비난조를 보였고 1대6 대패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이 시급한 시기에 이겨야 할 경기를 놓치고 4-5위 전쟁에서 어이없는 대패까지 당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톱4 포지션이 기로에 놓였다.
애스턴빌라, 리버풀에 밀리며 7위까지 떨어졌다. 충격적 대패 속에 스텔리니 감독이 해임되고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대행의 대행'으로 맨유전 지휘봉을 잡았다.
팬들은 선수 영입 및 감독 선임에서 헛발질을 거듭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낸 데 대해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는 분위기다. "ENIC 아웃, 영광보다 이익(ENIC out, profit before glory)' '토트넘은 사랑하지만 ENIC는 혐오한다#레비 아웃#ENIC 아웃' 등 분노의 배너가 거리를 가득 메웠다.
이겨야 사는 절체절명의 경기, 손흥민이 해리 케인, 히샬리송과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토트넘은 에릭 텐하흐 감독의 맨유에 고전하고 있다. 전반 6분 에릭센의 패스를 받은 산초의 오른발이 번뜩였다.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0분 현재 0-1로 뒤지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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