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통산 1100타점을 달성했다. 역대 13번째 기록.
강민호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첫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급성간염에서 회복돼 김태군이 돌아오면서 이병헌이 선발 마스크를 썼다.
지명타자로 홀가분하게 나선 강민호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1회 2사 2루에서 KT 선발 보 슐서의 146㎞ 패스트볼을 밀어 우중간을 가르는 선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1-0으로 앞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로 물꼬를 텄다.
1-0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5회초 무사 1,2루 찬스가 중심타선에서 해결되지 않으면서 2사 1,2루가 됐다.
빅찬스가 무산되나 싶던 순간, 강민호가 2B1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147㎞ 직구를 밀어 중견수 키를 넘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3-0을 만드는 천금 같은 적시타였다.
전날까지 1100타점까지 2타점을 남겼던 강민호는 세 타석 만에 3타점을 추가하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2021년 8월 포수 역대 두번째 1000타점을 달성한 강민호는 2년 만에 또 다른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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