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3년여 만의 KIA 타이거즈전 선발승에 도전한다.
임찬규는 28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KIA전에서 5⅓이닝 4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했다. 총 투구수는 83개. 지난 2020년 8월 12일 잠실 경기 이후 KIA전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에 그쳤던 임찬규는 1회초 2실점했으나, 이후 위기를 넘기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끌고 가면서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임찬규는 1회초 1사후 고종욱에 우전 안타를 내준 뒤 김선빈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최형우와의 맞대결에서 폭투로 선취점을 내준 뒤 볼넷까지 허용하며 이어진 1사 1, 3루에선 황대인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임찬규는 2사 1루에서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초 선두 타자 이창진에 중전 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1사 1루에서 박찬호에 땅볼을 유도했으나 1루수 오스틴 딘이 송구 동작 중 미끄러지면서 병살 기회를 살리지 못해 다시 1사 1, 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임찬규는 류지혁과 고종욱을 잇달아 삼진 처리하면서 실점을 막았다.
LG 타선이 2회말 2득점하며 2-2 동점을 만들자 비로소 임찬규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3회와 4회를 각각 삼자범퇴 처리한데 이어, 5회도 삼자범퇴로 장식했다. LG가 5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임찬규의 승리 요건이 갖춰졌다.
6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선두 타자 김선빈에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좌익수 뜬공을 잡았다.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박명근이 황대인에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마치면서 임찬규의 승리 요건은 유지됐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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