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33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나폴리가 파티 준비를 마쳤다.
28일(이하 한국시각) 투토 나폴리에 따르면, 당초 29일 오후 10시 스타디오 디에고아르만도마라도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가 다음 날로 연기됐다. 30일 오후 10시 열릴 예정이다. 공식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이미 승인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살레르니타나전은 나폴리의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경기다. 31경기를 치른 나폴리는 승점 7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라치오(승점 61)과의 승점차는 17점에 달한다. 만약 32라운드에서 인터밀란을 만나는 라치오가 지거나 패하고,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를 잡는다면, 조기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다.
연기 전 일정대로라면, 나폴리가 먼저 경기를 치르고, 라치오와 인터밀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라치오-인터밀란전은 30일 오후 7시30분(한국시각)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나폴리는 우승 세리머니를 확실히 하고 싶다는 생각에 경기 시각 변경을 요청했고, 결국 뜻을 이룬 것으로 보인다. 나폴리와 살레르니타나의 경기가 예정대로 30일 오후 10시에 열릴 경우, 라치오의 결과를 지켜보고 경기를 치를 수 있다.
나폴리는 레전드 마라도나가 뛰던 1989~1990시즌 이후 첫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경기 시간을 바꿀 정도로, 목이 말라 있는 상황이다. 나폴리 팬들은 지난 유벤투스전 원정 후 공항에서부터 선수들을 환영하며,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아우렐리오 디 라우렌티스 회장도 "과거에는 운에 맡겼는데, 미리 조치를 취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도시 전체가 원하는 우승이다. 안전하게 축하해야 한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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