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비가 오락가락하고 쌀쌀한 날씨에도 주말을 맞아 많은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았다.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맞대결은 2만3750명의 관중이 관중석을 꽉 채웠다. 올 시즌 KBO리그 8번째 매진 경기다. 1위 경쟁 중인 LG와 최근 성적이 좋은 KIA가 맞붙은 경기인만큼 팬들의 관심이 관중 숫자에 그대로 드러났다.
두 팀은 하루 전인 28일에도 거의 만원에 가까운 관중이 잠실구장을 채웠다. 28일 최종 관중수는 2만2695명. 매진 기준에 약 1000명 모자랐다. 그러나 28일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KIA가 4대3으로 승리하는 뒷심을 보여줬고, 토요일인 29일에는 여지없이 매진이 달성됐다.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오고 그치기를 반복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일찌감치 우천 순연이 된 가운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에도 2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였다.
최종 카운트된 관중 숫자는 2만180명. 오전 내내 적지 않은 비가 내렸고,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1루와 3루를 가릴 것 없이 대부분의 관중석이 들어찼다.
일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30일 경기에서도 잠실과 인천은 매진을 달성하거나,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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