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갚은 사람은 없다."
배우 구혜선이 거절을 못해 친구들 학비를 내줬다고 고백했다.
4월 29일 유튜브 채널 '1q60 일큐육공'에는 '꽃보다 구혜선 아싸재판 ep.0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구혜선은 MBTI에 대해 'INTJ'라며, 혼자 있을 때는 "평소 그림 그리거나 피아노를 친다"고 말했다.
또 수영과 자전거를 꼽으면서 "사람들이 말 시키지 않아서 좋아한다"고 말해 내성적인 성격임을 드러냈다.
바둑조차 AI와 둔다는 구혜선은 코로나도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고. 이어 "거리를 좀 두고 사는 게 도움이 될 때가 많다"며 "데뷔하고 부터 그랬다. 2002년에 (데뷔해서) 그게 일상이었다. 항상 마스크 쓰고 다니고, 택배로 물건을 샀다"고 말했다.
또 편리한거를 잘 따르지 않는다면서 " 은행에서 앱을 추천했는데도 직접 갔다. 편리하면 소비가 많아지니까, 시스템을 불편하게 갖춰야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어릴 때 데뷔를 해서 소득이 커졌을 때 돈을 빌려달라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며 "어릴 때 거절을 못해서 많이 빌려줬고, 친구들 학비까지 내줬다. 그런 것들이 많아지니까 나중에는 '내가 ATM기인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결국 (빌려준 돈을) 받았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받으려고 빌려준 게 아니다. 사실 갚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사고를 바꾼 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빌려주었으나 갚지 않았으니 준 게 되버린"이란 사회자 질문에 구혜선은 "그렇게 생각하면 좀 낫죠"라며 "20년 지났기 때문에 소멸시효가 다 되서 못받는다"는 말에 활짝 웃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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