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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 방재원 통신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전 손흥민(토트넘)을 경계했다.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유럽에서 최고의 역습 능력을 갖춘 팀이다. 우리가 볼을 잃으면 해리 케인이 나타난다. 다음엔 골문 앞에 손흥민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곤 한다."
클롭 감독의 우려는 그대로 경기에 나타났다. 손흥민은 30일 리버풀 원정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대4로 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빛났다.
손흥민은 이 날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골대를 2번이나 강타했다. 전반 43분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최후방에 내려왔던 호이비에르가 적절한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이를 잡고 드리블한 후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손흥민이 살짝 오프사이드 상황인지라 공식 기록에는 잡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상황이 나오자 클롭 감독은 얼굴을 감싸쥐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8분 다시 손흥민이 뒷공간을 파고 들어갔다. 오른쪽에서 좋은 크로스가 들어갔다. 이번에는 오프사이드도 아니었다. 손흥민은 따라붙은 코나테를 살짝 떨어뜨렸다. 그리고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2분 손흥민이 드디어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들어갔다가 돌아왔다. 상대 수비라인을 확인한 후 그대로 뒷공간을 향해 뛰어들었다. 하프라인에서 로메로가 로빙패스를 했다. 리버풀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퍼스트 터치마저 완벽했다. 손흥민은 알리송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리그 10호골이었다 .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히샬리송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5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그 직후 루카스의 수비 실수를 낚아챈 디오고 조타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3대4로 무너졌다.
그러나 손흥민은 '월드클래스 라인브레이커'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충분히 박수받기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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