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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0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0대1로 패했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삼성에 헌납했다. 3경기 모두 1점차 승부. 연패 탈출을 위해 애썼지만, 마지막 한 끝이 부족했다. 타자들은 찬스에서 결정타를 터뜨리지 못했고, 마운드는 선발진은 죽자살자 막는데 불펜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필승조 주 권, 김민수 등의 부상이 치명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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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 입장에서는 올해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감독으로 '도쿄 참사'의 아픔을 지우지 못한 채 시즌에 돌입하게 됐는데, 초반부터 모든 게 꼬이며 속이 더욱 타들어가는 상황이 됐다.
시즌 초반 거액 FA 채은성, 그리고 특급 강속구 2년차 투수 문동주 효과를 보는 듯 하더니 결국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경기력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채은성 1명이 보강됐다고 해서 한화의 전력이 180도 달라질 거라 기대해서는 안될 일이기는 했지만, 수베로 감독 체제 리빌딩 3년차 시즌에 전혀 달라진 게 없다는 건 구단 운영에 있어 치명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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