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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클럽들의 영입 경쟁이 치열한데 최근 선두가 바뀌었다는 현지 보도가 잇따랐다. 원래 같은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앞서고 있었는데, 토트넘 홋스퍼가 갑자기 선두로 치고 올라왔다는 내용. 선수 영입자금에 여유가 있고, 특히나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캡틴' 손흥민의 존재감 때문에 이강인이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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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토트넘행을 수락하지 말아야 할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이런 꼴인데 반해 여전히 이강인의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라리가 3위에 안정적으로 랭크돼 있다. 5위 비야레알보다 승점 13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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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토트넘은 여전히 감독-단장 공석인 상태다. 시즌 종료시점까지 혼돈과 부진이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면 팀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 이런 팀에 가봐야 커리어 성장에 보탬이 될 게 없다. 게다가 새로 부임하게 될 감독의 성향도 짐작키 어렵다. 만약 이강인이 토트넘 보드진의 주도로 영입됐는데, 감독이 활용도를 저평가하면 답이 안나온다. 이강인이 애꿎은 '희생양'이 될 수 있다.
자신을 알아주는 감독이 있고, 미래 전망도 훨씬 밝은데다 오랫동안 몸 담아 온 친숙한 리그의 팀이라는 점. 이강인이 토트넘보다 AT마드리드를 선택해야 할 이유는 차고 넘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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