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 28일 강남점 7층 신관을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부터 국내 남성 패션까지 한데 모은 남성전문관으로 새단장 오픈했다. '격'을 중시하는 MZ 남성들을 위해 변신한 것.
지난 2월 같은 7층 본관에 국내 최고 수준의 골프전문관 새단장에 이어 신관에 남성전문관을 만들고 7층 리뉴얼을 마무리 지었다.
두 달여 간의 공사를 거쳐 만든 남성전문관은 기존 6층에 위치했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7층으로 올려 한 층에서 모든 남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2030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남성 컨템포러리 장르를 강화했다. '오트리', '와일드동키' 등 MZ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를 다양하게 선보이는 편집숍 '샌프란시스코마켓'이 새롭게 문을 연다. 국내 백화점 최초로 'NN.07'과 '카키스'의 팝업스토어도 열린다. 여기에 띠어리, 타임 옴므, 솔리드옴므, 준지 등 남성 대표 컨템포러리 브랜드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클래식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헤롯을 비롯 각국의 유통 랜드마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gp studio'와 협업하여 '성공한 남자의 펜트하우스' 컨셉으로 매장을 디자인했다.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개성과 컬러를 보여주기 위해 무채색의 대리석을 사용하고 골드 컬러의 프레임을 설치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신세계가 이처럼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강화한 이유는 지난 3년간 남성패션에서 컨템포러리가 차지하고 있는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컨템포러리 매출 구성비는 20년 40.5%에서 22년 46%로 증가하였다. 특히 강남점은 같은 기간 47.6%에서 50.9%로 증가하여 절반 이상의 구성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강남점 남성전문관은 이번 리뉴얼 오픈을 맞아 상품권 사은행사와 브랜드별 사은품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최문열 상무는 "MZ 남성들이 열광하는 다양한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남성전문관을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변화를 통해 최고의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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