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IA는 좋겠네, 지옥에서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가 등장해서.
KIA 타이거즈는 황홀한 주말을 보냈다. 모든 야구팬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흥행 카드. 잠실 KIA-LG전. 그것도 주말 열린 빅매치에서 LG 트윈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다. 5연승 질주. 잠실 구장 절반을 메워준 KIA 원정팬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했다.
KIA가 더 기뻤던 건 최지민이라는 엄청난 좌완의 가능성을 확인해서다. 최지민은 28일 1차전 7회 2사 1, 2루 위기서 LG 외국인 타자 오스틴을 삼진 처리하며 예열을 마쳤다.
하이라이트는 29일 2차전이었다. 2이닝 무실점 생애 첫 홀드. 팀이 6-0으로 앞서던 7회 무사 만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다. 오지환에게 밀어내기 볼넷, 오스틴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기는 했지만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 간판 김현수를 병살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모두 최지민의 자책점이 아니었다. 3점차 리드를 지키며 위기를 넘겼다는 자체가 중요했다.
그리고 8회를 세 타자로 지워버린 것도 핵심 포인트였다. 7회 추격을 한 LG가 8회 다시 한 번 찬스를 잡으면 후반 경기 양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몰랐다.
이날 팬들을 가장 놀라게 한 건 최지민의 구속. 7회 오지환을 상대할 때 150km 강속구를 뿌렸다. 이날 슬라이더도 140km에 육박했다. 상대 LG 뿐 아니라 KIA 선수단도 깜짝 놀랄 투구와 구속이었다.
기대를 많이 모은 선수다. KIA가 작년 2차 1라운드로 지명한 선수다. 강릉고 재학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인정알 받았다. 특히 어린 나이임에도 게임 운영에서 극찬을 받았다.
딱 하나 아쉬웠던 건 구속. 140km 초반대가 한계인 듯 보였다. 고교 무대에서는 그 속도로도 제구와 경기 운영이 된다면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프로에서는 힘들다. 그래서 지난 시즌부터 구속 끌어올리기에 초점을 맞췄다. KIA는 최지민이 선천적으로 구속을 내지 못하는 투수가 아니라, 잘 다듬으면 충분히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겨우내 쉬지 않고 질롱코리아에서 실전 경험을 통해 자신이 준비한 게 통한다는 걸 확인한 게 주효했다.
달라진 구위에 김종국 감독도 이번 시즌 처음부터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없었다. 초반 4경기에서는 계속 실점이 있었다. 긴장감을 털어내지 못하는 모습. 하지만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시작으로 6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이다. 여기에 생애 첫 홀드, 150km 강속구 투수 이름표까지 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산다라박, 39kg에 이 볼륨감 가능해?…감춰둔 '파격 반전 몸매'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윤민수子' 윤후, 가녀린 母 껴안은 듬직함.."오랜만에 엄마와 데이트" -
김세의, 김수현에 "하체 사진 더 공개" 협박…공소장에 담긴 정황 -
소지섭X김부장 흥행에 '일베' 적신호...'부엉이 바위-5·23' 원작자 박태준 논란 -
JK김동욱, 배재고 6개월 중징계에 "애들 미래 짓밟아, 정치의 희생양" -
류화영, ♥예비신랑에 무릎 꿇고 '역프러포즈'…"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 -
'4년째 별거' 슈, ♥임효성 몰래 짐 뺐다 "앵무새+큰애 방 필요해, 남편에 나가 살라고 해"(동치미)
- 1."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2."충격"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머리 퉁퉁' 부어도 뛰는 무대, 월드컵이다...메시, 카보베르데전 직후 심각한 얼굴 상태 공개
- 3."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4."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
- 5.[월드컵 전반 리뷰]'충격, 예상과 완전 달랐다' 캐나다, 모로코와 0-0..'캐나다 전방 압박에 모로코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