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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팀들이 주춤하면서 리그 전체가 혼돈세에 빠져들었고, 롯데가 그 사이를 잘 파고 들었다.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올라서서 기분 좋게 광주 원정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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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최근 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나면서, 이번 3연전 맞대결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 최소 위닝시리즈를 챙기는 팀이 상승 흐름세를 확실히 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반대로 말하면 1승2패 혹은 스윕을 당하는 팀이 나오면 후유증이 클 수도 있다. 사활을 거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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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전 시작은 박세웅이 끊는다. 롯데가 지난주 비로 2경기를 쉬면서 로테이션 순서에도 변화가 있다. 박세웅은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가 않다. 4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만 있다. 퀄리티스타트도 한 번도 없고, 매 경기 고전했다. 특히 지난 KIA전 결과도 좋지 않았다. 당시 박세웅은 타선이 초반 4점을 뽑아내면서 4-0의 리드를 안고 던졌지만, 5회초 급격히 흔들리면서 한 이닝에만 5실점 역전 허용 악몽을 겪었다. 그 경기에서 롯데는 7회말 타선이 힘을 내면서 7대5 재역전승을 거뒀지만, 박세웅에게는 씁쓸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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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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