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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또 다시 원맨쇼를 펼쳤다.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사즌 6호골을 폭발시켰다. 후반 13분 하프라인 아래 왼 측면 지점부터 상대와 경합을 이겨낸 후 공을 몰고 올라온 이강인은 반대 측면으로 넘어가는 정확한 전진 패스를 공급한 후 페널티박스로 뛰어갔다. 이어 은디아예가 문전의 무리키에게 크로스로 전달했고, 무리키가 뒤로 흘려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31라운드 헤타페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멀티 골을 폭발한 이강인은 최근 3경기 3골의 상승세를 보이며 라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6골-4도움)도 작성했다. 우리나라 선수가 라리가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시즌 10개 이상 만든 건 이강인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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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이날 특유의 5-3-2 카드를 꺼냈다. 무리키, 은디아예 투톱에, 이강인, 모를라네스, 데 갈라레타가 허리진에 섰다. 코스타, 코페테, 라이요, 발리옌트, 마페오가 수비진을 구성했고, 라이코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빌바오는 4-2-3-1로 맞섰다. 구루제타가 최전방에서 섰고, 윌리엄스, 가르시아, 베렌게르가 2선에 포진했다. 베스가, 에레레가 3선에 자리했다. 베르치체, 알바레스, 비비안, 파레데스가 포백을 이뤘고, 아그리레자발라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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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빌바오는 21분 데 마르코스, 자라가를 넣었다. 22분 마요르카는 모를라네스의 좋은 패스를 받은 은디아예의 슈팅이 빗나간게 아쉬웠다. 마요르카는 하지카두니치를 넣어 수비를 강화했다. 이어 로드리게스, 바바를 넣었다. 빌바오는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29분 윌리엄스의 슈팅은 막혔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빌바오의 막판 공세를 막지 못했다. 추가시간 끝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윌리엄스가 이를 성공시켰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경기가 끝난 후 아기레 감독은 이강인을 극찬했다. 아기레 감독은 "'나는 한 명의 선수를 콕 집어 칭찬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곳에 온 이후로 가장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는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자신을 입증하고 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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