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서러워서 우는 5개월 된 신입사원이 무섭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중소기업 갤러리'에 "신입 여자애 맨날 우는데 무섭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디에서 갓 졸업한 24살 신입사원이 있다. 아르바이트 경험도 별로 없는데 영업을 시키고 있다."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A씨는 "영업부는 군대식이라 여기저기에서 욕을 먹는 것이 일상이다. 그런데 신입 여직원에게는 별로 뭐라고 안 한다."며 "사무실에서는 욕하는 사람이 없는데 고객사에서 쓴소리를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일을 하다가 훌쩍거리는 소리가 나서 보면 100% 신입 자리였다. 처음에는 다들 놀라서 달래주고 일찍 보내줬다."며 "이제는 자주 그러니 무슨 일인 지만 물어보고, '원래 그 사람 그렇다.'라면서 대충 넘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언제 궁금해서 무엇이 그렇게 서럽냐고 물어봤다."며 "그런데 그 신입사원이 '서러워서 우는 것이 아니라 욕을 먹으면 기분이 더러워서 우는 게 속이 편하다. 한 번 울면 일도 더 잘 된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A씨는 "신입사원이 정말 독한 것 같다. 5개월이나 버티고 있다." 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입 여직원이 귀여운 것 같다.", "정말 웃기다.", "정말 독한 사람이 울면서 그 다음 날 출근하고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자기 나름대로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인 것 같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대놓고 울면 분위기가 안 좋아지니 나가서 울고 오라고 말해라."라는 반응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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