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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시리즈 '성+인물'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性)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신개념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AV 배우들을 만나 성인문화 산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국내에서는 불법인 AV산업을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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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AV 합법 국가들을 언급했다. 정 PD는 "일본에서는 AV를 제작하는 것이 합법이다. 전 세계로 보면 합법인 나라가 적지 않더라. 여기서 우리가 다뤄봐야 할 문제가, 일본에서는 성인엔터테인먼트를 대표하는 산업이고 그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체는 법적인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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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AV 배우 이야기를 못 듣던 것을 들었나했는데, 사실 그렇지 않더라. 몇십만 명이 구독하는 AV 배우들의 생각이 그대로 전해지고 있더라. 우리는 어떤 톤으로 이들의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을까,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라는 조심스럽고 존중스러운 태도로 들어보려고 접근했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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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음주를 예를 들어보니, 유럽은 14세 16세 정도 음주가 허용된다. 세계적으로는 봤을 때는 일본은 20세, 미국은 21세다. 한국은 음주에 관대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랬을 때 틀렸다고 하기는 어렵다. 합법과 불법과 만국 공통어로 설명돼야 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에 대해 각자 판단력을 가진 지성인 시청자들이 세계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호불호는 있을 수 있지만, 충분히 의미있게 화두를 던질만하다고 봤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AV 비디오로 인한 성 착취 피해나 모방 범죄가 늘 수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 PD는 "AV 배우들에게 생각과 철학을 물어봤을 때, 오히려 관련 범죄가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 당연히 여러 논의가 있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정확하게 나눠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 생각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미화한다고는 표현할 수 없는 것 같다. 마지막편에 일본 보통 사람들에게도 물어본다. 당신들 생각은 어떠냐고. 거기에 대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답도 있고, 아니라는 답도 있다"며 "편집된 '짤'만 보면 신동엽이 동의했다고 볼 수 있지만, 그건 회차를 다 보시면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걸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장을 보여주고 싶다. 성 범죄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나 낮춰야한다는 주장은 교양이나 다큐에서 다뤄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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