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의 '손세이셔널' 손흥민(31·토트넘)이 EPL 역대 10번째로 7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세운 날, '독일 손흥민'도 같은 기록을 작성했다.
독일 출신 바이에른뮌헨 윙어 세르주 나브리(28)가 1일(한국시각), 독일 런던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헤르타베를린과 2022~2023시즌 독일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후반 24분 선제골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34분 킹슬리 코망이 추가골을 낚았다.
나브리가 넣은 이날 득점은 올시즌 리그 10호골이었다. 이로써 나브리는 2016~2017시즌부터 올시즌까지 7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자릿수 득점 기록을 세웠다. 11골-10골-10골-12골-10골-14골-10골을 각각 넣었다.
통계업체 '옵타'는 나브리가 분데스리가 선수 중 유일하게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리그 최강의 골잡이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나브리가 '온리 원'으로 남았다.
통계를 다루는 '스탯맨 데이브'는 "미스터 꾸준함"이라며 나브리의 기복없는 꾸준함을 칭찬했다. 폭탄머리와 요리를 하는 듯한 '쿠킹 세리머니'로 유명한 나브리는 아스널 유스 출신으로 아스널에서 프로데뷔해 2016년 입단한 베르더브레멘에서 득점 레이스를 시작했다.
2017년부터 바이에른에서 활약하며 최근 분데스리가 4연패, 유럽챔피언스리그(19~20) 우승, DFB포칼 2회 우승, 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을 경험했다. 올시즌도 소속팀 바이에른이 30라운드 현재 승점 62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린다. 2위 도르트문트(61점)와 1점차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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