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를 향한 걱정이 쏟아지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달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커넥타이 행사에 참석했다. 차은우는 19일 팀내 유일한 동갑내기 친구였던 문빈을 떠나보낸 아픔을 겪었던 바 있어 스케줄 강행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팬들은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 본인과 주최 측과의 상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고 차은우 또한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으면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묵묵히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결국 무대에서 감정이 터져버렸다.
4월 30일 무대에 오른 차은우는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 OST '포커스 온 미'를 부르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 무사히 무대를 마무리하긴 했지만, 차은우의 눈물은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내게 기대도 돼 잊지마. 널 응원할 한 사람'이라는 등의 노래 가사가 문빈을 떠올리게 한 것 같다는 의견이다.
이에 팬들은 프로 의식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것도 좋지만 마음을 추스릴 시간은 필요하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문빈은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차은우는 비보를 듣자마자 미국 스케줄을 중단하고 긴급 귀국해 빈소를 지켰고, 발인이 끝난 뒤에도 추모 공간에 찾아가 "네가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걱정마라.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애도하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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