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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난해 큰 경기 경험까지 쌓은 '미래의 에이스' 오원석은 아까운 영건이다. 김광현은 물론이고, 문승원과 박종훈도 불펜보다는 선발이 잘 맞는 투수라 고민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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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김광현의 부상이었다. 김광현이 어깨 염증으로 로테이션을 거르게 되면서, 고육지책 대체 선발로 나선 투수가 고졸 신인 송영진이다. 개막 후 2경기에 롱릴리프로만 나왔던 송영진은 지난 4월 14일 NC 다이노스와의 선발 데뷔전에서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펼치며 선발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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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은 최근 박종훈을 엔트리에서 말소해 10일간의 휴식을 줬다. 개막 초반 부진했던 박종훈에게 재정비를 할 시간을 준 것이다. 박종훈은 지난 4월 30일 두산 베어스전 복귀전에서 비록 패전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6이닝 1실점으로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휴식이 '리프레쉬'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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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은 앞으로도 선발 투수들에게 번갈아가며 이런 휴식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실질적인 6선발 운용인데, 대신 6명이 한번에 엔트리에 들지는 않는 '변칙'이다. 김원형 감독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영진이가 선발 자원으로 들어오게 되면서 한번씩 빼줄 수 있게 됐다. 원래는 영진이를 한달에 한번 정도 등판시키는 것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른 선발 투수들을 한번씩 엔트리에서 빼고 다시 등록하면서 하루 더 쉴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다.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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