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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홈런을 친 건 3-3 동점이던 5회말이었다. 샌디에이고는 1사 후 4번 잰더 보가츠와 5번 맷 카펜터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6번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 직선아웃으로 물러났고, 7번 김하성이 이날의 세 번째 타석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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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코파크 조명탑이 꺼지면서 전광판 주변에서 폭죽이 터져 나왔고, 그 속에서 김하성은 3만7491명의 홈팬들의 열광적인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베이스를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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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이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은 지난달 1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22일 만이다. 당시 김하성은 6-0으로 앞선 5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앞서 2-3으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치고 나가 동점 득점을 올리며 이날 활약을 예고했다. 김하성은 풀카운트에서 산시내티 선발 루크 위버의 6구째 92.9마일 한가운데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트렌트 그리샴의 우측 2루타 때 홈을 밟아 샌디에이고는 3-3 동점을 이뤘다.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김하성은 타율을 0.222(90타수 20안타)로 끌어올렸고, 3홈런, 9타점, 9득점, OPS 0.685를 기록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진출 3년 만에 통산 100타점을 돌파, 102타점을 마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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