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무안타에 그쳤다.
이재원은 2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잘맞힌 타구가 나왔지만 야수 정면으로 가서 잡혔다.
1회초 무사 1루서 유격수앞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선발 허민혁의 초구를 강하게 때렸고,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가 싶었지만 SSG 유격수 김민준이 떠오르는 바운드를 잘 잡아 2루로 던져 1루주자를 가까스로 잡아냈다. 이재원은 이후 3번 이주형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한 뒤 4번 김성진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했다.
3회초 무사 1루에선 외야로 높이 띄웠으나 중견수 플라이. 5회초 두번째 투수 이건욱을 상대한 이재원은 2S에서 3구째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쳤으나 2루수 최준우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 라인드라이브로 아웃.
7회초 네번째 타석에 나온 이재원은 우완 투수 김도현을 상대해 2루수앞 땅볼로 잡혔고, 9회초 마지막 타석 때는 김정우와 상대해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재원의 퓨처스리그 3경기의 타율은 9푼1리(11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1안타가 홈런이었다.
올시즌 주전 1루수로 낙점받고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착실히 훈련을 해왔던 이재원은 캠프 막판에 옆구리 통증을 느껴 근육 미세 손상으로 재활을 했고, 3월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복귀해 안타와 홈런을 치며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다음날 다시 옆구리 통증이 왔고, 또한번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을 해왔다. 최근 몸상태가 100%로 올라와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지난 4월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첫 실전에 나섰다. 30일 두산전에선 첫 안타를 홈런으로 신고하며 여전한 장타력을 보였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격감이 좋아지면 1군에 올릴 계획을 밝혔다. 이재원이 빠진 사이 1루수로 나선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어 이재원은 1군에 오면 외야수로 출전하게 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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