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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개막일 페이롤이 메츠가 3억3060만달러로 1위, 양키스가 2억7770만달러로 2위였다. 지난 겨울에도 수억달러에 이르는 돈을 쓰며 FA 시장에서 굵직한 선수들을 경쟁하듯 데려왔다. 하지만 대부분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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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 두 팀에서 이탈한 장기계약 선수만 해도 9명에 이른다. 이들의 합계 몸값 12억6467만달러(약 1조6953억원)가 최근 한 달여 동안 한꺼번에 '증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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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친 애런 저지가 오른쪽 엉덩이 부상으로 이날 2년 만에 IL(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저지는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서 두 타석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이후 4일간 경과를 지켜본 끝에 결국 IL 등재가 결정됐다. 저지는 지난 겨울 양키스와 9년 3억60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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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가 지난 겨울 야심차게 데려온 좌완 카를로스 로돈은 이제야 부상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컨디션 회복에 나섰다. 지난 달 29일 불펜피칭서 22개의 공을 무리없이 던진 로돈은 볼펜피칭을 한 차례 더 실시한 뒤 마이너 재활 등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양키스 데뷔전은 최소 3주 후에나 볼 수 있을 전망. 로돈은 시범경기 막판 왼팔 부상을 당해 시즌을 IL에서 맞았다가 지난달 중순 허리 통증까지 겹쳐 재활이 길어졌다. 그는 지난 겨울 6년 1억6200만달러에 계약했다.
지난 겨울 FA 신분으로 2년 8667만달러에 계약한 저스틴 벌랜더는 시범경기 막판 어깨 대원근을 다쳐 재활에 들어갔다가 최근 불펜피칭과 마이너 재활피칭을 순조롭게 마쳐 오는 4일 오전 2시10분 친정팀을 상대로 메츠 데뷔전을 갖는다. 디트로이트는 벌랜더가 2005년 데뷔해 13년을 뛴 팀이다.
메츠의 또 다른 다년계약 투수인 카를로스 카라스코도 지난달 17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IL에 올랐다. 다음 주 복귀 예정이다. 카라스코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5년 5800만달러에 장기계약했는데, 메츠가 2021년 이어받아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다.
또한 지난 겨울 5년 1억200만달러에 FA 재계약한 최강 마무리 에드윈 디아즈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무릎을 다쳐 시즌 아웃됐고, 2년 2600만달러에 영입한 호세 킨타나는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60일짜리 IL에 등재돼 언제 돌아올 지 기약이 없다. 메츠 포수 오마 나바에즈(2년 1500만달러)도 왼쪽 장딴지를 다쳐 IL에서 시즌을 맞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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