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시원한 홈런을 볼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복귀를 위한 2군 실전에 돌입한다.
2일 창원NC파크에 반가운 얼굴이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었다. 바로 외국인 타자 마틴이었다. 마틴은 정규리그 3번째 경기였던 4월 4일 두산 베어스전 1회 첫 타석에서 스윙 도중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다음날 경기에도 1타석만 소화한 뒤 통증으로 인해 교체됐다. 결국 병원 검진에서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에 돌입했다.
이날은 몸상태가 좋아져 실전을 앞둔 상황에서 1군에서 훈련을 하며 체크하는 자리였다.
NC 강인권 감독은 "오늘 정상적으로 훈련을 다 했는데 크게 자각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실내에서 빠른 머신 공 타격을 해보고 상태가 좋다면 내일(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가고 모레(4일)는 수비도 소화해보고 콜업을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타격감보다는 몸상태가 콜업의 기준이다. 잘치면 좋지만 잘 못친다고 해도 몸에 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잘친다고 해도 1군에 오면 또 적응을 해야한다"면서 "몸상태가 괜찮다면 1군에 올라와서 적응을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NC 2군은 2일부터 창원NC파크 바로 옆의 마산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퓨처스리그 주중 3연전을 펼치고 있다. 1군 코칭스태프가 마틴의 몸상태와 컨디션을 체크할 수 있다.
마틴의 상태가 문제 없다면 KIA 타이거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부터 마틴의 타격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NC는 그동안 마틴이 빠진 이후 4번타자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손아섭도 나섰고, 박건우도 나섰지만 확실하게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 것. 강 감독은 "마틴이 복귀할 때까지 한 선수에게 맡기고 싶었는데 4번만 치면 어려워 해서 고민을 했다"면서 "몸에 맞지 않는 타순에 가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타격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에서 4번 타자를 맡아 중압감이 더 컸을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제 마틴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4번 고민도 사라진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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