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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키움은 주전 1,3루에 대한 고민을 안고 시즌에 들어갔다. 자원은 받았다. 1루에는 전병우 김웅빈을 비롯해 '내야 만능키' 김태진, 외야에서 내야로 전향한 임지열이 있었고, 3루에는 송성문과 더불어 지난해 유격수로 뛰었던 김휘집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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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은 키움의 가려운 부분을 완벽하게 긁어줄 수 있던 적임자였다. 삼성의 주전 3루수로 활약했던 그는 1루 수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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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친정 삼성과의 맞대결. 타석에 들어서기 전 90도 인사를 하면서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배트에는 자비가 없었다. 2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날카로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5할(35타수 17안타). 시즌 타율은 4할(75타수 30안타)로 올라가면서 리그 타율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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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이 오기 전 키움 1루수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보)은 '음수'에 가까웠다. '평균' 정도만 해주길 바랐던 자리였던 만큼 이원석의 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키움은 2019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삼성과 삼각 트레이드로 이지영을 영입했다. 이지영은 현재 키움의 주전 포수로 활약하면서 안방을 지키면서 후배 포수의 '롤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이원석에게 바라는 것도 비슷하다. 공·수 양면에서 전력으로 자리를 잡는 한편 후배 선수를 이끌 수 있는 경험이 있다는 판단이었다.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원석은 100%의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까지 쥔 키움에게는 현재와 미래 모두 잡을 수 있는 '대박 장사'의 꿈을 더욱 선명하게 꿀 수 있게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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