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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해준의 차와 충돌해 의식을 잃고 1987년으로 온 윤영은 엄마 이순애(서지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했다. 반면 해준은 하루빨리 타임머신을 작동시켜 윤영을 돌려보내고 싶어 했고, 자동차 수리가 완료될 때까지 그녀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이로써 '현재로 돌아가야만 하는 자'와 '과거에 머물려 하는 자'의 묘한 인연이 시작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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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준은 타임머신을 통해 본 자신의 비극적인 미래를 막으려 고군분투했다. '우정리 살인 사건'의 진범과 자신을 살해한 범인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까지 알아낸 그는 유일한 증거품인 낡은 성냥갑에서 단서를 찾아내려 애썼다. 이때 해준은 윤영이 2021년 엄마의 사망 사고 현장에서 주워 온 증거품을 우연히 보게 됐고, 문제의 성냥갑과 같은 물건이라는 것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34년이라는 세월의 간격을 두고 일어난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었던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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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반전도 공개됐다. 윤영의 고용주였던 고미숙(김혜은) 작가는 자신의 초기 작품인 '작은 문'이 언급될 때마다 극도로 예민한 태도를 보였고, 이 같은 행동은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물음표를 남기며 결정적인 복선이 됐다. 열아홉 살 순애가 쓴 일기장을 훔쳐 읽던 윤영은 '작은 문'이 엄마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엄마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이 피어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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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회 시청률은 4.2%(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윤해준과 '우정리' 마을 형사인 동식(최영우)의 팽팽한 신경전이 담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2%(수도권 가구 기준)까지 오르며 호평 일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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