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주축 선수들의 부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다행히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KIA는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5차전을 치른다.
전날 혈전 끝에 4대7로 패하면서 연승이 '5'에서 끊겼다. 반면 롯데는 파죽의 9연승을 내달리며 기세가 등등하다.
패배도 패배지만, 뜻하지 않은 선수들의 부상에 가슴이 덜컥했던 KIA다. 1회말 공격에선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로 뒤집은 직후 황대인의 병살타가 나왔다. 특히 병살타를 친 황대인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허리를 감싸쥔 것.
황대인은 KIA의 클린업트리오로 출전중인 핵심 타자다. 김종국 감독은 "황대인과 소크라테스는 중심타선에서 해줘야될 선수들이다. 홈런을 하나씩 쳐주면 좋겠지만, 4~5타석 중에 꼭 안타나 홈런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외야플라이라던지, 하나씩 하는 능력을 보여줬으면 한다"며 기대감을 표한 바 있었다.
KIA는 즉각 구단 지정병원인 선한병원으로 황대인을 후송,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 나섰다. 다행히 큰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6회에는 내야안타를 치고 나간 고종욱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KIA 벤치는 고종욱 대신 김호령을 투입하고, 고종욱에겐 아이싱 처치를 했다.
김종국 감독은 "황대인은 특별한 이상 없이 단순 근육통이다. 후반에 대기한다. 고종욱도 괜찮다. 오늘 선발출전한다"고 설명했다.
한면 외조부상을 당한 이창진은 경기 직전 합류, 후반 대타 혹은 대수비 출전을 대기할 예정이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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