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국민을 분노하게 한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를 조명한다.
4일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는 어린이날 특집으로 꾸려진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위협하는 스쿨존 사고를 집중 분석하며 어린이 교통안전을 도모하는 한편, 대전에서 일어난 스쿨존 음주운전 사고로 세상을 떠난 故 배승아 양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린다.
한문철 변호사가 소개한 영상에는 만취 운전자 차량이 좌회전 중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 길을 걷던 아이들을 덮친 충격적인 사고가 담겼다. 이 사고로 9세 배승아 양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되었다. 당시 가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의 면허 취소 수준. 사고 당일 만취한 몸을 이끌고 차에 탑승하는 CCTV 영상까지 공개돼 분노를 더한다.
녹화 전 故 배승아 양의 오빠와 상담을 나눈 한문철 변호사는 억울함에 울분을 토하는 유가족의 소식을 전한다. 집에 남아있는 승아 양의 흔적과 더불어 씩씩한 발걸음으로 등원하는 승아 양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 참혹했던 사고 현장을 다시 찾아 목격자와 구급대원이 전하는 그날의 상황 또한 공개될 예정.
"내 딸을 기억해 주세요" "제발 엄중한 처벌로 또다시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해주세요" 한순간에 하나뿐인 딸을 잃은 엄마의 절규에 패널들 모두는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린다. 항상 밝은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던 이수근 또한 "지금까지 음주운전 처벌에 대한 본보기가 없었다" "부모를 두 번 죽이는 일이다"라고 분노하며 음주운전 사고 시 강력한 처벌의 필요성을 일깨웠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한블리'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두 어린이를 덮친 오토바이 사고를 통해 반복되는 스쿨존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과속에 신호 위반까지 더한 오토바이에 치인 어린이는 심각한 부상으로 지금까지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상황. 여기에 패널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 사고 가해자의 충격적인 태도 또한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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