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 챔피언' 리오넬 메시(36)와 파리생제르맹(PSG)이 2년만에 갈라선다.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기옘 발라게는 4일(한국시각) 영국공영방송 'BBC'를 통해 "메시가 이번여름 계약만료와 함께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라게는 "메시는 PSG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제 클럽과 선수 모두 계약하길 원치 않는다"며 "메시는 PSG가 재정적 문제(재정적페어플레이)로 유럽 정상에 설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 반면, 프랑스 챔피언은 젊은 인재 개발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메시는 2021년 PSG와 2년 계약을 맺으면서 계약서에 1년 연장 옵션을 삽입했다. 하지만 메시의 부친인 호르헤 메시는 몇 주 전 이미 PSG의 풋볼 어드바이저인 루이스 캄포스에게 연장 옵션을 활성화하지 않겠단 의사를 전달했다. 최근 논란이 된 사우디 무단 여행은 그 이후 시점에 이뤄진 것이다.
발라게는 "최근 몇 달간 재계약을 꺼리는 메시의 태도는 PSG의 카타르 구단주를 좌절시켰다"며 PSG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2021년 이후 2년만에 다시 FA 신분이 됐다. 바르셀로나와 메시 모두 재결합을 원하지만,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발라게는 말했다.
메시는 미국 인터마이애미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고, 사우디 리그에선 연봉 4억유로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메시 본인은 여전히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시는 PSG 소속으로 컵포함 71경기에 출전 31골 3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시즌 리그앙 우승을 차지했다. 사우디 무단 여행에 따른 2주 정직 징계로 인해 다가오는 트루아, 아작시오전에 결장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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