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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은 주말 드라마 최강자로 군림 중인 SBS에 용기 있게 출사표를 내 건 작품으로 첫 방송 당시 '모범택시2'의 아성에 주눅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닥터 차정숙'은 엄정화 특유의 유쾌함과 코믹한 스토리를 전면에 내세우며 '모범택시2' 종영으로 갈 길을 잃은 시청층을 완벽히 흡수,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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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성 역시 남달랐다. 최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을 이끌고 있는 엄정화는 TV-OTT통합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보였다. 엄정화와 상극 케미를 선보인 김병철 역시 2주 연속 2위에 오르며 '닥터 차정숙' 파워를 입증했다. '모범택시2' 종영 이후 빈집이었던 주말 안방, '닥터 차정숙'이 제대로 빈집 털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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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016년 방영된 시즌1, 2020년 방영된 시즌2 연이어 최고 시청률 27%를 돌파한 레전드 시리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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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레지던트' 엄정화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1위를 기록했다면 '낭만닥터 김사부3'는 TV-OTT 드라마 자체 화제성 1위에 오르며 팽팽한 접전을 보였다. '믿고 보는 시리즈'에 대한 시청자의 충성도가 고스란히 반영된 대목이다.
단번에 주말극 1위로 올라선 '낭만닥터 김사부3'와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는 '닥터 차정숙'. 낭만적인 의사와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의사의 흥미로운 주말 대전에서 최종적으로 웃게 될 의사가 누가될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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