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이 도루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배지환은 4일(이하 한국시각)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도루 1개를 추가했다.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한 배지환은 1-3으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2사후 타석에 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셰인 맥클라나한의 2구째 95.3마일 한복판 직구에 배트를 내밀어 2루쪽으로 번트를 댔다. 탬파베이 2루수 브랜던 로가 잡기도 전에 배지환은 1루에 도착했다.
배지환은 이어 오스틴 헤지스 타석에서 도루 후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볼카운트 2S에서 스타트를 끊은 배지환은 여유있게 2루에 안착한 뒤 맥클라나한의 3구째 85.4마일 체인지업이 포수의 미트를 한참 벗어나 폭투가 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배지환이 도루를 추가한 것은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3일 만이다.
시즌 12호 도루에 성공한 배지환은 이 부문 전체 1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를 2개차로 뒤쫓았다. 아쿠나 주니어는 전날 뉴욕 메츠전에서 14호 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앞서 2회 첫 타석에서는 맥클라나한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인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한편, 데릭 셸턴 피츠버그 감독은 4회 배지환이 번트 안타로 출루한 직후 3루심에 뭔가 강하게 어필하다 퇴장을 당했다. 어필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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